셀예배 말씀흐름

[느혜미야]: 말씀 흐름

세상 가운데 “말씀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찢기고 잘려 흩어진 이스라엘은 그 안에서 다시 삶을, 가족을, 공동체를 꿈꿀 수 있었다… 배제의 ‘장벽’은 허물어야, 말씀의 ‘성벽’은 다시 세워야 찾을 수 있다. 나를, 우리를…” [매일성경] “들어가는” 말씀 가운데,

이제 3월, 4월 두 달간 함께 계속 이어지는 마태복음과 새롭게 느헤미야와 아가서 말씀을 묵상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구약성경의 역사서 가운데 가장 마지막 책으로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벽, 성전을 재건하는 것과 재건 이후 선지자 에스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신앙 개혁을 추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고, 성벽을 재건한 것은 단순히 일상의 삶의 터전을 세우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당시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이 그랬든지 군사적, 정치적 권력 회복을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 견고한 신앙 공동체로 세워졌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죄로 인해 상실한 정체성 회복이 중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앞에 과거를 반성하며, 이제 그들에게 새롭게 맡겨진 하나님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 때에 온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자는 과거의 잘못된 삶에 대한 구체적인 반성과 이에 따른 올바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러한 모든 삶의 결단 중심에는 성전과 성벽의 재건이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너진 성전과 성벽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바로 그들의 삶에 주관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과 맺었던 언약의 상실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의 역사 가운데 쓰여진 환난, 모욕, 그리고 죄로 인한 허물이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의 삶을 지배했던 것 입니다. 무너진 성전과 성벽이 이를 증거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삶의 극박한 현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무리들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지내왔던 그 모습 그대로의 익숙함, 반면 나태함이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는 요소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택함 받은 백성을 잊지 않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한 종들을 세우시고,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선지자 느헤미야와 함께 동역한 선지자 에스라를 통해 목격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개혁의 출발점을 찍으신 것입니다.

“변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문제 없다 여기는 현실을 전혀 다르게 진단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 ([매일성경] 느헤미야: 어떻게 묵상할 것인가? (p.18) 물론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역을 감당하는 것에 있어, 이를 방해하며 대적하는 세력이 항상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 (느4:9) 일을 동시에 수행해야 합니다.

느헤미야 말씀 가운데 계속해서 반복되는 핵심주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벽 건축은 단순히 성벽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이요, 또한 “성벽은 폐쇄와 배제를 위한 성벽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건설과 확립을 위한 성전”이요, “느헤미야 공동체가 세우는 성벽은 말씀에 입각한 공동체 세우기를 상징한다.”고 요약하고 있습니다. (p.18,19)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 가정이나 나의 삶 속에 과거에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난 나의 죄로 인해 허물어진 모습이 있습니다. 지금 나는 무엇으로 나의 인생의 무너진 것을 재건하려 합니까? 세상 물질, 권력, 부와 명예? 이러한 세상 방법, 세상 재료로 쓰여진 우리의 수고의 열매가 잠시 세워지는 것이 보일지라도, 결국은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얼마 전 묵상한 마태복음 7장에 기록됨 같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 것”입니다. (마7:25ff) 그러나, 이로 인해 무너지는 집과 그렇지 않는 집이 있을 것인데, 이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과 그렇지 않음에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느헤미야 말씀 흐름을 요약하는 글에 이러한 질문으로 그 내용을 요약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낯선 땅에서 어떻게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갈 것인가?” 우리들의 가정과 삶은 이제부터라도, 세상의 가치가 아닌, 생명의 말씀에 입각한 신앙 공동체로 건설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을 통해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짐을 위해 함께 인내하며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모든 베다니 셀 지체가 됨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