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큐티 (6주) – 강희정 권사

주제큐티 (6주)
본문: 마태복음 14:13-21
제목: 체휼하시는 주님      ​​​                                      

강희정 권사

본문요약
세례요한의 죽음에 대한 비보를 듣고 한적한 빈 들로 가신 예수님은 모여든 사람들 중 병자들을 치유하셨습니다. 저녁이 되어 제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것을 무리에게 주라 하시기에 가지고 있는 오병이어를 드리니 주님께서 이에 축사하시고 사람들이 배불리 나눠 먹고, 남은 음식이 열두 바구니에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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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고 떠나서 빈 들에 가셨을까?(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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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예수님께서는 배를 타고 떠나서 빈 들에 가셨을까?(13절)

헤롯의 아내 헤로디아의 간계로 죽게 된 세례요한의 비보를 요한의 제자들로부터 듣게 된 예수님께서는 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신 채 배를 타고 빈 들로 가십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 하나로 살아온 요한이 죽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는 가치 없는 죽음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에 말없이 조용한 곳을 찾아 가시는 주님을 묵상해 봅니다. 걸어 가시면 많은 이들이 따라 올 것을 아시기에 표현할 수 없는 큰 슬픔을 가지신 채 배를 타고 가십니다. 주님은 요한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깊게 아파하시고, 슬퍼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를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히4:15)” 요한의 아픔을 체휼 하시는 주님의 마음은 빈들까지 따라 온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아픈자들을 고치시는 모습으로 이어 집니다.

지난 달 함께 이디오피아에서 2년간 함께 Volunteer로 함께 봉사했던 누님이 한국 방문 중에 백혈병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봉사활동을 다녀 온 단원들과 만날때면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던 누님이 혈액암에 걸린 것입니다. 믿어지지 않고, 현실이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아내를 통하여 힘든 키모 과정을 들었습니다. 단원들 모두가 함께 기도할 것을 다짐하였으나, 나의 마음은 덤덤하였습니다. 내 속에는 예수님이 보이셨던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며 깊은 체휼함이 없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5:7)” 아픈 누님을 긍휼히 여기어 하나님 아버지께 회복을 위하여 내 몸처럼 기도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그 후 누님의 병이 낫기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누님을 위한 말씀을 주셨고, 그 말씀을 들은 누님이 키모 테라피로 인한 치질의 극심한 고통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었으나, 수술 없이 치질이 말라 떨어져 없어지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적용하기
1. 중보기도 요청을 받으면 기도 대상자가 내 몸인 것처럼 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2. 주변에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지체는 없는지 둘러 보고 그분들을 돕겠습니다.
 
기도하기
 
아버지 하나님. 제 마음속에는 남을 긍휼히 여길 만한 그런 사랑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둔하여 주위의 어려움도 보지 못하는 무딘 저입니다. 제가 힘들어 할 때 요한의 죽음을 슬퍼하시는 주님의 뒷모습을 깨닫게 하였사오니 저도 주님의 성품을 닮아 긍휼과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