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위의 재건축 – QT 주제 큐티 간증

QT 주제 큐티 간증

폐허 위의 재건축
예레미야 30:12-24

[본문 요약] 여호와가 말씀하시기를 네 상처 곧 악행과 죄가 중하여 약도 없고 처방이 없으니 내가 고난으로 징계를 내렸다. 너의 모든 대적과 노략하고 탈취한 자들이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고 너의 상처로부터 새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줄 것이다. 내가 포로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고 그 거처들에 사랑을 베풀고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성읍이 건축될 것이다. 그리하여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고 그 수가 번성하고 또한 존귀하게 하리니 다시는 비천하여지지 않을 것이다. 자손을 압박하는 자는 내가 벌할 것이고 그중에 영도자와 통치자가 나 올 것이다.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다. 여호와의 노여움이 악인의 머리 위에서 회오리 칠 것이며 그의 진노가 뜻한 바를 이룰 때까지 계속될 것이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깨달을 것이다.

질문 1: 여호와께서 상처는 고칠 없고 약도 처방도 없다고 하셨을까?
상처란 나의 많은 악행과 죄를 뜻한다. 그 상처가 너무 깊어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내 악행과 죄가 너무 깊어서 어떤 방법으로든 그곳에서 헤쳐 나올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그 병을 고치시기 위해 나에게 고난을 받게 하시며 그 죄에 합당한 징계를 내리셨다. 그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나를 고쳐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면 성화 된다고 믿었다.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었다. 그런데 내가 지은 만 가지의 악행이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죄 밖에 내놓을 것이 없는 “죄인”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죄는 그 뿌리가 너무 깊어서 나 스스로 그 뿌리를 갈아엎을 수가 없다. 아무리 울며 회개해도 조금 후면 또 나의 자아가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느낀다. “왜 나만 이렇게 무너져야 하나?, 왜 나만 자꾸 내려놔야 하나?, 왜 나만 이렇게 고민하고 고통스러워야 하나?”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고 아직도 주님 손에 다 맡기지 못한 내가 주인 노릇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많이 내려놨어도, 그만큼 많이 무너졌어도 아직도 더 내려놓고 더 내려 가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내려놓음은 끝이 없다고 하신다. 그러나 이 무서운 징계에도 내가 포기하고 절망할 수 없는 이유는 그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고 내가 회복되게 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그 징계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질문 2: 여호와께서 성읍은 폐허가 언덕 위에 건축될 것이라고 하셨을까?
그 불치의 병을 고치시기 위하여 자르고 꿰매는 대수술을 하시는 것처럼 죄악으로 뿌리 깊이 박혀버린 그 성을 완전히 싹 쓸어버리시고 폐허가 된 그 위에 새 성읍을 다시 건축하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죄악으로 뿌리 깊이 박혀있는 내 성을 부숴버리고 그 위에 새성읍을 지으시기를 원하신다. 참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크고 작은 고난을 주신다. 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진 모든 것을 다 잃고 하루아침에 빚더미에 앉은 일, 밤낮 쉬지 못하고 회사일에 집안일에 아이들 키우느라 몸과 마음이 지칠 데로 지쳐버린 일, 성모 마리아에게 공들여 기도하시며 세상복 받길 기다리시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어떻게든 그분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하려고 피곤해도 아파도 섭섭해도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속으로 삼켜버린 일, 편도 두 시간씩 걸리는 출퇴근 시간 중에 수차례 기차에 문제가 생겨 장장 4시간이 걸려 집에 들어가는 일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삶의 무게를 견디면서 “하나님은 나를 참 귀한일에 사용하시려고 훈련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어보지만 여전히 불공평하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착잡해지는 것은 하나님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모든 사건을 구속사로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부수고 완전히 쓸어버리지 않으시면 죄악으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나는 절대로 다시 재건축 될 수 없을 것이다.

[적용] 고난 중에 “왜 나만 이렇게 무너져야 하나, 왜 나만 자꾸 내려놔야 하나, 왜 나만 이렇게 고민하고 고통스러워야 하나” 라는 불평불만을 늘어놓지 않고, “하나님께서 부수고 쓸어버리고 계시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그 위에 새 성읍을 건축하실 계획에 오히려 감탄하고 감사하겠다.
기차에서 문제가 생기면 기다리는 동안에 화내거나 답답해하지 않고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오히려 성경 읽기와 말씀 묵상을 대신하여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바꾸겠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나를 사랑하셔서 회복하시길 원하시는 주님, 저의 죄악이 너무도 깊어서 그 뿌리까지 다 뽑고 제가 그동안 쌓아 올린 탑을 부수고 쓸어버리심으로 다시 그 위에 새 성읍을 건축하시려는 주님의 계획을 신뢰합니다. 부서지고 쓸어버리시는 그 과정이 너무 아프지만, 주님의 목적은 폐허가 아니라 재건축이라는 말씀으로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재 건축될 최고급의 재료로 갈아지고 거듭나도록 도와주시고 그 과정을 지나는 동안에 주저앉고 쓰러지지 않도록 나를 붙잡아 주세요. 그 폐허가 된 언덕 위에 성읍이 재건축되고 주께서 나를 존귀하게 하시어 다시는 비천하여지지 않게 하실 것이며 또한 그곳에서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소리가 울려 퍼질 것을 믿습니다.
아멘.